소지섭, '군함도' 시나리오 안 보고 출연 결정한 이유 (인터뷰②)
배우 소지섭(40)이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의 시나리오도 안 보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소지섭은 2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군함도' 출연을 결정했다. 황정민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것과 류승완 감독님이 연출한다는 것 외에 영화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류승완 감독님의 예전부터 같이 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잘 안 됐다. 이번까지 거절하면 다시는 작품 제안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시나리오도 안 보고 출연 결정을 했다. 캐릭터가 뭔지도 몰랐다. 시나리오도 안 보고 결정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도 안 보고 작업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영화를 보는 사람이나 참여한 사람 모두 부끄럽지 않은 작업이자 작품이었다. 이런 식의 작품은 몇 년 안에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다. 역사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상업적으로 접근한 게 좋았다. 시대 배경은 사실주의인데 적절하게 상업적인 요소가 접목된 것 같다"며 "평생 다시는 못 할 것 같은 작업을 한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45년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했다. 극 중 소지섭은 의리있고, 지고는 못사는 성격의 종로 깡패 최칠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연지 기자 사진제공=피프티원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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