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효리네' 효리유, 이제야 이해되는 두 슈퍼스타의 만남

2017. 7. 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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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와 아이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특히 이효리는 아이유가 겪는 지금 이 시간을 지나온 가요배 선배로서 아이유의 고충을 알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 역시 이를 알고 이효리에 대해 "'배드 걸' 할 때 이미지가 마지막 인상이었는데 집에 들어오는데 캐리어 끌고 효리 언니가 크게 웃으시면서 나오시는 걸 보고 걱정이 싹 가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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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이효리와 아이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 가요배 선후배로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이 제주도라는 평화로운 공간에서 공감하고 위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집 주인과 스태프로 만났다. 앞서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아 자주 만나지 못했던 탓에 어색했던 첫 만남도 잠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아이유가 겪는 지금 이 시간을 지나온 가요배 선배로서 아이유의 고충을 알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모처럼만의 쉬는 시간이 오자 이상순에게 "내가 보니까 지은이가 사소한 경험이 없더라"라며 아이유와 함께 회를 사오라고 부탁했다. 민박집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범한 또래 친구들처럼 지내도록 한 것. 

아이유 역시 이를 알고 이효리에 대해 "'배드 걸' 할 때 이미지가 마지막 인상이었는데 집에 들어오는데 캐리어 끌고 효리 언니가 크게 웃으시면서 나오시는 걸 보고 걱정이 싹 가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효리는 앞서 아이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숨은 명소를 소개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눈 돌리면 없고 나 자신을 좋게 만들려고 하니까 그게 보이더라"라고 사랑에 대한 조언도 해줬고, 이상순이 또래 손님들 사이에서 어색해하는 아이유를 데려오려고 하자 "그런 경험도 필요하다. 또래 친구들이 어떻게 노는지도 알아야 한다"며 속깊은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보다도, 아늑한 효리네 민박집보다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이효리와 아이유의 케미. 나이나 이미지, 성격도 모두 다른 두 사람이지만 어딘가 자매처럼 닮아있는 모습이 짠하고 그래서 더 훈훈하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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