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퍼펙트' STL는 2연패·루징시리즈

2017. 7.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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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추격조로 나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5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지며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 시즌 47승 51패. 반면 2연승을 달린 컵스는 51승 46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3-5로 뒤진 7회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98에서 3.89로 떨어졌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의 안타에 이어 랜달 그리척이 선제 투런포를 때려낸 것. 그러나 리드도 잠시, 3회말 선두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제이슨 헤이워드(2루타)-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연속해서 적시타를 헌납했다. 2-2 동점.

4회초 폴 데종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브라이언트의 2루타에 이어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투런포를 맞고 승기를 내줬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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