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갈등고조 속 주요르단 이 대사관 총격사건

2017. 7.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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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수도 암만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요르단인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가구 회사 직원인 요르단인 2명이 이스라엘 대사관에 들어갔다가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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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예루살렘 긴장완화 위해 아랍연맹 외무장관 27일 회담
(동예루살렘 AFP=연합뉴스) 21∼22일(현지시간) 이틀간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를 비롯한 동예루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24일 긴급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은 유혈충돌과 보복살인으로 이어져 최소 7∼8명이 숨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이날 동예루살렘 올드시티(구(舊)시가지) 템플마운트의 알 아크사 사원 입구인 사자문 밖에서 무슬림들이 모여 예배 드리는 모습. bulls@yna.co.kr

동예루살렘 긴장완화 위해 아랍연맹 외무장관 27일 회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요르단 수도 암만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요르단인이 총격으로 사망했다.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가구 회사 직원인 요르단인 2명이 이스라엘 대사관에 들어갔다가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다쳤다.

이스라엘인도 한 명도 부상했다. 세 명은 모두 총격 사건이 벌어진 직후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나 총격이 벌어진 이유는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라말라<요르단강 서안> AFP=연합뉴스) 21∼22일(현지시간) 이틀간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를 비롯한 동예루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24일 긴급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면서 격화한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은 유혈충돌과 보복살인으로 이어져 최소 7∼8명이 숨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이스라엘 정착지 가정에 팔레스타인 청년이 침입, 일가족 3명을 살해한 서안지역 라말라에서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이스라엘 경비병들에게 돌을 던지는 모습.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을 피하는 데다, 보도도 제한하고 있다.

요르단 경찰은 총격이 대사관 내 거주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런 가운데 동예루살렘에서의 긴장 고조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아랍연맹 외무장관 회담이 오는 26일에서 27일로 연기됐다.

회담의 연기는 참석자를 최대한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아랍연맹 측은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아랍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성지인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 입구에 금속탐지기와 보안카메라를 설치한 한 뒤 동예수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 병력과 시위대 간의 유혈충돌이 벌어진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오후 이스라엘 병력과 시위대가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숨지고, 같은 날 저녁에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정착지 가정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하는 등 이번 충돌로 사망자가 최소 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400여명에 달한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일가족 살해범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영웅적 행동"이었다고 말해 추가로 긴장을 고조시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일가족 장례식이 끝난 뒤 "우리는 테러에 절대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14일 이스라엘 시민권을 보유한 아랍계 남성 3명이 이곳에서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경찰관 3명이 숨지자 금속탐지기와 보안카메라를 잇따라 설치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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