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미국오픈 여자복식 금메달

권혁준 기자 2017. 7.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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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조가 미국오픈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신승찬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최종일 여자복식 결승에서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조를 2-0(21-16 21-1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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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복 서승재-김하나는 대표팀 동료 김원호-신승찬 꺾고 우승
배드민턴 대표팀 이소희. /뉴스1 DB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배드민턴 대표팀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조가 미국오픈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소희-신승찬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미국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최종일 여자복식 결승에서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조를 2-0(21-16 21-1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소희-신승찬은 리우 올림픽 이후 세대교체기를 맞고 있는 대표팀의 새로운 여자복식 조합이다.

4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을 상대로 1시간32분의 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한 이소희-신승찬은 결승전에선 비교적 쉬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리드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이던 이소희-신승찬은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16-14에서 연속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내리 5점을 따내면서 간단히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좀 더 쉬운 흐름이었다. 세트 시작과 함께 내리 6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이소희-신승찬은 세트 내내 5점차 내외의 여유있는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49분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한국 선수들 간의 각축전이 펼쳐진 가운데 서승재(원광대)-김하나(삼성전기)조가 김원호(매원고)-신승찬조를 2-1(16-21 21-14 21-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역시 최근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승재-김하나는 이날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 역전승했다. 특히 이달초 대만오픈에 이어 이번달에만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새로운 '간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여자복식에 이어 2관왕을 노리던 신승찬은 혼합복식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전날 4강전에서 패한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전기), 여자단식 이장미(MG새마을금고), 남자복식 최솔규(한국체대)-김재환(원광대), 여자복식 김소영-채유정의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금메달 2, 은메달 한 개, 동메달 4개로 마쳤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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