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대만·중국 등 원전사고 대비 탐지체제 강화

이재준 2017. 7.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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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의 주변국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탐지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원자력 규제위는 한국 과 대만 등의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방사성 물질 확산을 탐지 검증하는 체제의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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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와 요나구니지마에 방사선 감시장치 설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의 주변국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탐지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원자력 규제위는 한국 과 대만 등의 원전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방사성 물질 확산을 탐지 검증하는 체제의 확대에 나섰다.

원자력 규제위는 한국과 대만에 가까운 낙도인 나가사키 현 쓰시마(對馬島)와 오키나와 현 요나구니지마(與那國島)에 새로 방사선 감시장치(모니터링 포스트)를 설치해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내로 가동할 계획이다.

일본 당국은 한국과 대만, 중국 모두 복수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만큼 사고 시 일본 국내에 방사성 물질이 대량으로 날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쓰시마의 감시장치는 한국 남부 고리원전에서 약 70km 떨어져, 130km 거리에 있는 사가(佐賀)현 소재 규슈전력 겐카이(玄海) 원전보다 가깝다.

요나구니지마와 대만 북부의 제4원전 간 거리는 약 130km 정도이다.

원자력 규제위는 쓰시마 경우 섬 형태로 세로로 긴 점을 감안해 북단의 항공자위대 우니지마(海栗島) 기지에 감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요나구니지마는 섬 내에 감시 장치를 세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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