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중견기업 유일 '기업인 간담회' 참석? '비정규직 비율 낮아 청와대도 관심'

오뚜기, 중견기업 유일 '기업인 간담회' 참석? '비정규직 비율 낮아 청와대도 관심'

오뚜기가 청와대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청와대에서 국내 15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오뚜기는 이중 유일한 중견기업으로 선정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이 낮다는 점을 주목하며 직접 초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뚜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천99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36명으로, 비정규직 비중이 1.16%이었다.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서는 전체 직원 3천263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가 한 명도 없었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1천800명의 시식사원을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