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추가 요격시험, 핵 항모 취역..트럼프 "미국 세계최강"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2017. 7. 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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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발사체계)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요격시험에 성공한데 이어, 추가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대한 사드 요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오는 29일 알래스카 코디액 섬의 태평양 우주발사 시험장에서 사드 요격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당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인 30일 오전 1시 30분 사이에 코디액 섬과 하와이를 잇는 해역을 피하라고 22일(현지시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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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11번째 핵항모 제럴드 포드함의 취역식에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영상)
이달 초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발사체계)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요격시험에 성공한데 이어, 추가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대한 사드 요격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미 해안경비대는 오는 29일 알래스카 코디액 섬의 태평양 우주발사 시험장에서 사드 요격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당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인 30일 오전 1시 30분 사이에 코디액 섬과 하와이를 잇는 해역을 피하라고 22일(현지시간) 공지했다.

또 요격시험이 미뤄질 경우 30일에서 31일 또는 31일에서 8월 1일 사이에 시험발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지난 11일 알래스카 코디악 기지에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에 대한 요격시험을 실시해 비행체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사드 요격 시험은 준중거리탄도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커지자 미국 하와이 주(州)는 주민대피 훈련 방안을 마련해 오는 11월부터 매달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州) 노퍽 해군기지에서는 미국의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CVN-78)의 취역식이 열렸다. 포드 함은 미 해군의 11번째 핵항모로 원자로 2기를 통해 20년간 무제한 동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80대 가량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날 취역식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과 미국인의 손으로 전세계를 향해 10만톤 짜리 메시지를 만들었다. 미국의 힘은 세계 최강이며 현 정부에서 매일 더 강해지고, 나아지고, 커지고 있다”고 공언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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