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장에 개인투자자도 '큰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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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 한번에 1억원 이상 대량 주문을 체결하는 '큰손' 개인 투자자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개인투자자 주문건수와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을 비교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9086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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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주 이상 주문 1위는 '상폐' 보루네오..1억원 이상 주문 1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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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의 개인투자자 주문건수와 대량주문 건수, 비중 등을 비교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대량주문은 1만주 이상 또는 1억원 이상 주문한 경우를 대상으로 삼았다.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의 전체 주문건수를 보면 272만645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77% 하락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 매매 비중 자체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의 유가증권시장 매매비중이 올해 상반기 46.47%로 전년 동기 51.33%에 비해 4.86%포인트 하락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908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97%나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 초 박스권 장세가 종료되고 5월 이후부터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함에 따라 1억원 이상 주문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다만,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난 5일 상장폐지 된 보루네오로 밝혀졌다. 이는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거래소는 “개인 투자자의 1만주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보루네오, 미래산업(025560) 등 저가주에 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코스피 전체 종목의 평균 주가가 5만5309원인데 반해, 개인 1만주 이상 주문 상위 20사의 평균 주가는 919원이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은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나타났다.
윤필호 (noth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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