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하반기 기대작 쏟아진다..700억투자 결실맺나

김혜미 2017. 7. 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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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등으로 알려진 네시삼십삼분(4:33)이 올 하반기 10여종의 게임을 쏟아내며 살적 반등을 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이번 달 '마피아 리벤지'와 '다섯왕국이야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DC프로젝트와 블레이드2, 활2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014년 블레이드와 영웅 등의 게임을 흥행시키며 업계에서 혜성처럼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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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왕국이야기 27일 출시..다크어벤저3 정면승부
8월 이후 DC프로젝트·블레이드2 등 대작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등으로 알려진 네시삼십삼분(4:33)이 올 하반기 10여종의 게임을 쏟아내며 살적 반등을 노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이번 달 ‘마피아 리벤지’와 ‘다섯왕국이야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DC프로젝트와 블레이드2, 활2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014년 블레이드와 영웅 등의 게임을 흥행시키며 업계에서 혜성처럼 떠올랐다. 같은 해 중국 텐센트와 네이버 라인이 가능성을 보고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선보인 게임들의 흥행 부진으로 2015년과 2016년 영업손실 187억원과 317억원을 기록하며 역성장을 거듭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년간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개발직군 인력 확대와 외부 게임 개발사 투자 등에 주력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2년간 투자한 개발업체는 약 20여곳, 투자규모는 700억원 이상에 이른다.

실제로 지난 13일 출시된 모바일 실시간 대전게임 마피아 리벤지는 23일 현재 구글 플레이 종합 인기순위 7위, 게임 인기순위로는 3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출시 하루 만에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호주, 캐나다 등 5개국에 사전 출시됐으며 오는 9월 정식 글로벌 출시된다.

이달 말 출시될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다섯왕국 이야기도 기대작이다. 다섯왕국 이야기는 수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감성 비주얼 RPG를 표방한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인 만큼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 ‘다크어벤저3’ 출시일인 27일 정면 승부를 펼친다. 당초 3월 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콘텐츠 보강 등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올 하반기로 늦췄다.

8월 이후에도 대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워너브러더스와 공동 개발 중인 액션 RPG ‘DC프로젝트’와 액션스퀘어가 개발하는 액션 RPG ‘블레이드2’가 기다리고 있다. 블레이드2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성, 타격감, RPG적 성장과 재미 요소를 모두 갖춘 블록버스터 대작 RPG다. 콘솔게임 같은 스토리 연출과 호쾌한 공격 스킬 등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작 ‘활2’도 하반기 내에 출시된다. 글로벌 흥행작인 ‘활 포 카카오’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조작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신작 출시 외에 해외매출 비중 확대와 자체 개발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회사 게임인 ‘로스트킹덤’은 대만 및 동남아시아, 일본 수출계약이 이뤄졌고, 활2와 DC프로젝트, 챔피언 등은 글로벌 시장에 직접 선보인다. 마피아 리벤지와 블레이드2 등도 해외 출시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146개국에 동시 출시한 몬스터 슈퍼리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역량과 경험을 쌓았다”며 “올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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