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합작' 김종규와 이종현, 대한민국 골밑의 대들보!

이재승 2017. 7.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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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김종규와 이종현이 펄펄 날았다.

대한민국은 23일(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대만A와의 경기에서 87-85로 패했다.

김종규, 이종현, 허웅을 내세워 대거 14점을 쓸어 담은 대한민국은 이내 주도권을 꽉 잡았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이날 도합 31점을 합작하면서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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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대한민국의 김종규와 이종현이 펄펄 날았다.

대한민국은 23일(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대만A와의 경기에서 87-85로 패했다. 이날 대만에 아쉽게 진 대한민국은 6승 3패로 대회를 마쳤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이날 34점을 신고하면서 힘을 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전반 내내 근소하게 앞서 가던 대한민국은 전반 막판에 대만에 추격을 허용했다. 대한민국이 공격 난조에 시달린 사이 대만이 안팎에서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종규, 이종현, 허웅을 내세워 대거 14점을 쓸어 담은 대한민국은 이내 주도권을 꽉 잡았다. 3쿼터 중반에 다시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이정현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고, 전준범의 3점슛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3쿼터를 63-60으로 앞선 채 마친 대한민국은 4쿼터 들어 전준범과 임동섭의 3점슛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12점차로 달아났다. 최준용의 플레이가 빛을 발휘한 가운데 빠른 공의 흐름을 통해 손쉽게 기회를 만들어냈고, 결국 승기를 잡았다.

다시 흐름을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선수는 단연 김종규와 이종현이었다. 김종규와 이종현은 이날 도합 31점을 합작하면서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3쿼터에 빛났다. 이들 둘은 팀이 47-38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부터 위력을 드러냈다. 이들 둘은 3쿼터에만 무려 13점을 합작했다. 특히 김종규는 속공 가담과 자유투를 통해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이종현은 부드러운 슛터치를 자랑했다.

전반에 각각 8점씩 올린 이들 둘은 이날 3쿼터까지 뛰고 29점을 합작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비록 오세근이 이른 시각에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김종규와 이종현이 있어 높이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김종규와 이종현은 5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끝내 무릎을 꿇었다. 78-66으로 앞서 있었지만, 이후 3점슛과 자유투를 내리 내주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종료 직전에 공격이 다시 잠잠하면서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사진_ KB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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