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습 폭우에 곳곳 고립.."필사의 탈출"

조용성 2017. 7.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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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가 집중된 인천에서는 지하 3백 미터 지하철 공사장에서 일하던 작업자들이 폭우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한 캠핑장에서는 출입로 역할을 하는 다리가 물에 잠겨 백여 명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명조끼와 튜브에 의지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물 위에 떠서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안전모에 달린 불빛으로 어둠이 깔린 사방을 돌아보며 가슴까지 차오른 물을 헤쳐나옵니다.

[소방 구조대원 : 육안으로는 다친 사람이 있는데요.]

철제빔 아래로 흙탕물이 가득 찬 이곳은 인천 부평구의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 현장.

지하 150m에 2명, 지하 300m에 5명이 근무하던 중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고립됐습니다.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이 출동해 2시간 만에 7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고급 캠핑장 몇 걸음 앞에 있는 하천에선 금방이라도 쓸어갈 듯 거센 물살이 흐릅니다.

[글램핑 피서객 : 물놀이가 되겠냐? 바로 사망이다 사망….]

경기도 포천시에는 시간당 40mm의 폭우로 영평천이 순식간에 불어나며 캠핑장의 출입로 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말을 맞아 피서를 왔던 사람은 125명.

소방 당국은 당장 빠져나가길 원하는 60여 명부터 우회도로로 인솔해 구조했습니다.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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