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우려.. 대화·절제" 촉구

이정현 2017. 7. 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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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대화와 절제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한 것에 반발하며 분쟁 중이다.

동예루살렘 곳곳에서는 이슬람교도의 금요 합동 예배일이던 지난 21일 오후 이스라엘 병력과 시위대가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하고, 최소 40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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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고조를 우려하며 대화와 절제를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게 “최근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심각한 긴장과 폭력 사태를 두려움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양측에) 절제와 대화를 절박하게 호소한다”며 갈등의 당사자들이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나서줄 것을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지 출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한 것에 반발하며 분쟁 중이다. 유혈충돌과 보복살인으로 지난 21일부터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예루살렘 곳곳에서는 이슬람교도의 금요 합동 예배일이던 지난 21일 오후 이스라엘 병력과 시위대가 충돌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하고, 최소 400명이 다쳤다. 같은 날 저녁 서안 라말라 북쪽 네베 추프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19세 남성이 보복 공격에 나서 이스라엘 정착지 가정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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