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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 1위' 오뚜기, 시식 사원까지 정규직?... '핫이슈 등극'


입력 2017.07.23 21:59 수정 2017.07.24 00:16        박창진 기자
ⓒ사진=오뚜기 광고 화면

식품회사 오뚜기가 핫이슈로 등극하며 눈길을 끈다.

23일 청와대가 발표한 ‘靑-경제인 대화’ 기업 명단에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식품회사 오뚜기가 포함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뚜기’가 떠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재 오뚜기에 대한 각종 정보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식 직원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오뚜기의 감동”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오뚜기는 2015년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시식 사원 1800여명 전체를 정규직으로 고용해 주목 받았다.

당시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에서 단기 교육만 받은 직원을 파견받는 것과 다른 색다른 경영 방침으로 인해 노사 상생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 바 있다.

정규직 전환 관련 오뚜기 측은 “여직원 전체 평균 근속 연수가 7.8년인 반면 시식 판매 여직원들은 평균 9.1년으로 더 길다”며, “정규직으로 뽑은 결과 이들의 제품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져 회사 입장에서 오히려 큰 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뚜기의 시초는 1969년 5월 함태호 회장이 조흥화학공업 식품사업부로부터 독립한 풍림상사(豊林商社)로, 1969년 5월 첫 제품으로 분말카레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오뚜기 브랜드 명칭은 넘어져도 금방 오뚝 일어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으며, 옛날부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난감으로 늘 함께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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