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비야누에바, 승리 불발 속 빛난 희망투

입력 2017. 7. 23. 2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의 비야누에바(34)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비야누베아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3일 이후 등판이 없었던 비야누에바는 30일 만의 1군 마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0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 비야누에바의 호투는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의 비야누에바(34)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비야누베아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비야누에바는 팔꿈치와 손가락 부상 등으로 세 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에 등록된 기간은 51일. 반면 1군 엔트리에 제외된 기간은 63일이나 됐다.

계속된 부상으로 시름했지만, 전반기 나선 10경기 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가 7차례나 되는 안정감 있는 호투를 보이면서 1군에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등판이 없었던 비야누에바는 30일 만의 1군 마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이날 비록 불펜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100개 미만이라는 투구수 제한 속에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했다.

2회말 에반스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실점을 했지만, 3회와 4회 각각 한 차례 출루를 허용하는데 그치면서 두산 타자를 묶었다. 5회에는 박세혁(2루수 땅볼)-허경민(우익수 뜬공)-최주환(1루수 땅볼)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6회에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환과 오재일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면서 3회부터 3이닝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았다.

4-1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윤규진에게 넘겨주기 전까지 비야누에바가 던진 공은 총 81개. 투심(31개)를 중심으로 포심(18개), 슬라이더(12개), 체인지업(12개), 커브(8개)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m/h.

비록 뒤이어 올라온 윤규진과 권혁이 실점을 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10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 비야누에바의 호투는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