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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오뚜기가 청와대 초대 받은 까닭은

입력 : 2017-07-23 21:51:37 수정 : 2017-07-23 21: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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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비중 1.16%… “상생협력 모범 기업” 27,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참석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 가운데 중견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포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산 1조5000억원(연결기준)에 불과해 재계순위가 50위권 밖인 오뚜기가 삼성, 현대기아차 등 내로라하는 14대 그룹과 함께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갓뚜기’로 통할 정도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쌓아왔다. 오뚜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099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36명으로, 비정규직 비중이 1.16%에 불과하다. 2015년 말 기준으로 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서는 전체 직원 3263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가 한 명도 없었다. 
또 오뚜기 함영준(사진) 회장은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한 재벌 2, 3세들의 편법 상속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보기 드문 사례였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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