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걸으면 좋아요"..휴가철 '힐링로드 10선'

오상연 2017. 7. 23. 2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휴가철을 맞아 더위와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곳, 많이들 찾으시죠?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 10곳을 오상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무등산 해발 900미터 고원지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용추계곡.

울창한 다래나무 넝쿨이 하늘을 뒤덮어 낮에도 시원한 바람을 만듭니다.

바다의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해 잠시 머물러 간다는 전설을 가진 태백산 검룡소길에서는 석회암반을 뚫고 한여름에도 9도 이하의 차가운 물이 솟아납니다.

[최수현/계곡 탐방객] "좌우로 냇물 소리를 들어가면서 눈으로 자연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귀로 듣는 물소리도 여름에 오면 너무 좋습니다."

한려해상 비진도길을 걸으면 은모래 사장과 돌밭 해변을 양쪽으로 둔 독특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삼림욕을 즐기려면 1천 그루 넘는 전나무의 피톤치드로 청량감을 채울 수 있는 오대산 전나무길이 제격입니다.

태안해안 노을길은 해안을 따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노약자들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조성됐습니다.

[강동익/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정책부장] "왕복 2시간 이내로 남녀노소가 쉽게 걸을 수 있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길, 숲길, 해안길을 선정했습니다."

산행에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 시설을 갖춘 월출산 경포대 계곡길, 오래된 소나무 향을 맡으며 성벽을 따라 걷는 가야산 백운동길 등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뽑은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걷기 좋은 길 10곳에 선정됐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기자 (art@mbc.co.kr)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