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저가폰 'Q6', 삼성 '갤럭시' 벽 넘을 수 있을까

김정우 기자 입력 2017. 7. 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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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월 출시 예정인 중저가 스마트폰 'Q6'(사진) 'Q6 플러스'로 삼성전자 '갤럭시 A7·J7'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LG전자는 새로운 Q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모델인 G·V 시리즈와 저가 모델인 X·K 시리즈 사이의 '가교' 역할을 부여했다.

Q6가 프리미엄 모델의 디자인에 치중한 것과 달리 갤럭시 A7과 J7은 상위 '갤럭시 S' 시리즈의 기능까지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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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월 출시 예정인 중저가 스마트폰 ‘Q6’(사진) ‘Q6 플러스’로 삼성전자 ‘갤럭시 A7·J7’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LG전자는 새로운 Q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모델인 G·V 시리즈와 저가 모델인 X·K 시리즈 사이의 ‘가교’ 역할을 부여했다. ‘G6’에서 선보인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계승했다며 ‘준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가격대는 40만원대에 선보일 전망이다.

Q6가 내세우는 것은 G6에서 선보인 ‘풀비전’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제품 전면에 면적을 최대화 하고 비율을 18:9로 길게 늘린 화면을 적용하며 풀비전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다만 Q6의 풀비전은 2160x1080 해상도의 5.5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5.7인치에 2880x1440 해상도를 갖춘 G6와는 차이가 있다.

외관은 풀비전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후면 테두리를 곡면으로 처리하는 등 G6에서 보여준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다. 금속 테두리에는 항공기 등에 쓰이는 AL7000 계열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사양을 보면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와 3GB RAM(플러스 모델 4GB), 전면 500만과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용량 배터리 등이 적용됐다. 화각이 100도에 달하는 후면 카메라와 FM 라디오 수신, 얼굴인식 기능 등을 지원하지만 방수 기능이나 모바일 결제 ‘LG페이’ 등은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A7을, 20일 KT를 통해 갤럭시 J7을 각각 선보였다. 출고가는 각각 58만8500원, 39만6000원으로 LG Q6를 중간에 두고 포진한다. 화면도 크기도 각각 5.7인치, 5.5인치로 Q6, Q6플러스와 직접 경쟁한다. Q6가 프리미엄 모델의 디자인에 치중한 것과 달리 갤럭시 A7과 J7은 상위 ‘갤럭시 S’ 시리즈의 기능까지 이어받았다. 모바일 결제 ‘삼성페이’와 지문인식을 탑재하며 A7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또 A7은 전후면 1600만, J7은 전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 500만 화소의 Q6와 격차가 있다. AMOLED 디스플레이와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3600mAh 용량 배터리도 Q6 대비 경쟁 우위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Q6는 풀비전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의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이며 모바일 결제 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는 갤럭시 시리즈라는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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