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 인공섬에 영화관 개관

입력 2017. 7. 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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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우디섬(융싱다오 <永興島> )에 영화관을 개관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海南) 미디어 그룹은 전날 우디섬에 영화관을 개관하고 첫 상영회를 열었다.

이는 우디섬에 건설된 첫 번째 영화관으로 하이난 미디어 그룹은 앞으로 하루 1편씩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군인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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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체육관 이어 문화시설 확충..영유권 공고화 의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내 우디 섬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해양투명성기구(AMTI)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이 영토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20개 전초기지를 확보하는 등 군사기지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위성에서 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내 우디 섬의 2012년 12월(오른쪽)과 지난달 말 모습. 2017.2.10 [CSIS 웹사이트 캡처=연합뉴스] harris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우디섬(융싱다오<永興島>)에 영화관을 개관했다.

2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海南) 미디어 그룹은 전날 우디섬에 영화관을 개관하고 첫 상영회를 열었다.

이는 우디섬에 건설된 첫 번째 영화관으로 하이난 미디어 그룹은 앞으로 하루 1편씩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군인들을 위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된 영화관은 고화질(4K) 디지털 상영기와 3D 스크린 설비를 갖췄다.

하이난 미디어 그룹 관계자는 이날 상영회에서 "융싱다오 주민과 군인들이 전국의 다른 국민과 똑같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우디섬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영유권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2012년 우디섬에 행정단위인 싼샤(三沙) 시를 세운 뒤 도서관과 체육관 등 편의시설을 건설하고, 지난해 12월에는 하이난과 우디섬을 오가는 민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는 등 영유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우디섬을 촬영한 위성 영상에 중국군 전투기 '젠(殲·J)-11' 한 대가 1년 만에 목격되기도 했다.

중국, 남중국해 섬에 민항 전세기 취항. [양스신원<央視新聞> 캡처]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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