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국 여자배구, 폴란드 꺾고 7연승…조 1위로 예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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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조 1위를 확정하고 기분 좋게 결선으로 향한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E조 조별리그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0(25-23, 25-20,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 2그룹 결선행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7연승을 달린 한편 8승 1패(승점 25)로 조 1위를 확정하는 기쁨까지 안았다. 이제 한국은 체코로 무대를 옮겨 결선에 나서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을 해냈다. 양효진의 속공으로 21-19로 앞선 한국은 24-23의 리드에서 김연경의 마무리 한방으로 듀스 없이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한국의 차지였다.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에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19-15로 달아났으며 김해란의 디그에 염혜선의 세트, 여기에 김연경의 마무리까지. 21-16으로 앞서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이 된 3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이 있었지만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김연경과 김희진이 나란히 공격을 앞장서며 23-22로 재역전한 한국은 더이상 실점 없이 황민경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역시 김연경이 17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했다. 김희진도 10득점으로 팀 공격력에 보탬이 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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