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헤나투 향한 관심 재점화 '임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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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설 자리를 잃은 헤나투 산체스(2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은 산체스의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한 시즌 임대 형태의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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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설 자리를 잃은 헤나투 산체스(2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맨유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은 산체스의 영입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한 시즌 임대 형태의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올 여름 뮌헨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62) 회장은 지난 20일 인터뷰를 통해 “산체스는 뮌헨에서 충분한 시간을 뛰지 못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산체스의 2016/2017시즌은 뮌헨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아르투로 비달(30), 티아고 알칸타라(26) 등에 밀려 리그 6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면서 적응에 실패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AC 밀란이 산체스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산체스가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체스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이전부터 산체스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루이스 판 할(66) 전 감독의 반대로 영입이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난 산체스를 꾸준히 지켜봐 왔다. 좀 더 일찍 맨유에 왔다면 그의 영입을 추진했을지도 모른다”라며 산체스의 영입이 무산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쉬움은 영입에 대한 의지로 바뀌었다. 모리뉴 감독은 산체스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한 후 폴 포그바(24), 안데르 에레라(28)의 파트너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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