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폰 대전 앞두고 단말 지원금 조정 잇따라

2017. 7. 23.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 등 프리미엄폰 대전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단말 지원금 조정에 나섰다.

기존 프리미엄폰의 지원금은 올려 재고 소진을 촉진하고, 다른 구형 제품의 지원금은 내려 신제품에 투입할 마케팅 자금을 쌓아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출시된 갤럭시J5 2017년형과 구형 제품인 아이폰6 32GB, 갤럭시A7 2016년형의 지원금도 1만9천∼7만6천원 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S8·P9플러스·G5 지원금 상향..재고 소진·자금 확보 차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 등 프리미엄폰 대전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단말 지원금 조정에 나섰다.

기존 프리미엄폰의 지원금은 올려 재고 소진을 촉진하고, 다른 구형 제품의 지원금은 내려 신제품에 투입할 마케팅 자금을 쌓아두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갤럭시S8 64GB 제품의 지원금을 5만∼11만원 인상했다.

중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지원금이 인상되면서 3만원대 밴드 세이브 요금제의 지원금은 기존 6만5천원에서 17만5천원으로 늘었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갤럭시노트FE 출시 후 줄였던 지원금을 원상 복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노트FE가 출시된 이튿날인 이달 8일 해당 제품과 갤S8플러스 64GB와 128GB의 지원금을 5만∼11만원 줄였다.

지금은 갤노트FE 판매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갤럭시노트8 출시 전까지 갤S8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단독 출시한 화웨이 P9플러스 재고 정리에 나섰다. 지난 18일 P9플러스의 출고가를 37만9천500원으로 10만100원 내리고, 지원금을 상한선인 33만원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P9플러스는 요금제 상관없이 '공짜폰'으로 풀렸다.

앞서 이달 중순 SK텔레콤과 KT는 출시 15개월이 지나 지원금 상한(33만원)을 적용받지 않는 구형 프리미엄폰 G5의 지원금을 각각 최고 60만원, 67만원까지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23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 화웨이 'P9·P9 플러스(Plus)' 스마트폰이 전시돼 있다. 2016.11.23 [화웨이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다른 구형 제품의 지원금은 줄줄이 줄었다.

KT는 지난 21일 30만원대 중저가폰 갤럭시J7 2016년형의 출고가를 3만3천원 인하하며 지원금을 1만9천∼3만7천원 내렸다. 이달 초 출시된 갤럭시J5 2017년형과 구형 제품인 아이폰6 32GB, 갤럭시A7 2016년형의 지원금도 1만9천∼7만6천원 줄였다.

SK텔레콤도 지난 18일 아이폰6 32GB의 지원금을 최고 20만6천원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원금 조정은 재고 상황과 판매 전략 등에 따라 수시로 이뤄진다"며 "구형 제품의 지원금 인하는 신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마케팅 비용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okko@yna.co.kr

☞ 日미야기현 '외설 관광홍보' 논란…성인물 여배우 출연
☞ 김병만 측 "수술 잘 마치고 회복…1∼2주 후엔 귀국"
☞ "개처럼 짖어봐"…조건만남 여고생에 노예각서 강요
☞ 무슬림 '미스월드 호주' 탄생에 시끌…"예쁜데 왜?"
☞ '물난리 외유' 도의원들 '속죄 구슬땀'…김학철은 빠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