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안 표결 불참 죄송..한국당 행동 어처구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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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일부 소속의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결과적으로 (추경안이)처리됐기 때문에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들과 당의 기강확립을 분명히 세워나가는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겠다"며 "민주당의 내부 결속이 흐트러진 것에 대해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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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일부 소속의원들이 불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회의에 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결과적으로 (추경안이)처리됐기 때문에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들과 당의 기강확립을 분명히 세워나가는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겠다"며 "민주당의 내부 결속이 흐트러진 것에 대해서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는 오전 11시께 표결에 들어갔지만 재적 299명의 과반인 150명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고 민주당 포함 여야 3당의 출석률이 계획에 못미치면서 본회의는 무산될 뻔했다. 이후 한국당 의원들 일부가 뒤늦게 참석하면서 추경안은 처리됐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의 퇴장과 관련해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함께 저어야 할 노를 혼자 젓지 않고 갔는데 배를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게 해놓고, 줄행랑을 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향해서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추경안은 안될 것이다는 세간의 관측이 많았다. 당내에서도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새로운 관계설정을 시도했기 때문에 추경안 통과가 가능했다"며 "결정적인 도움을 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모두 승자가 없다는 국회의장의 말을 공감하고 돌아보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당정청 관계를 바탕으로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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