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종별] '강력한 수비' 무룡고, 양정고 꺾고 대회 첫 승

최정서 2017. 7. 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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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고가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무룡고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 선수권대회 남고부 C조 경기에서 양정고를 96–80으로 잡고 승리했다.

무룡고는 전면 강압 수비로 양정고의 실책을 유발하면서 속공을 전개했다.

무룡고는 전면 강압 수비로 양정고를 다시 한 번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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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정서 기자] 무룡고가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무룡고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 선수권대회 남고부 C조 경기에서 양정고를 96–80으로 잡고 승리했다.

무룡고는 백지웅(25득점 11리바운드)과 박재민(24점)이 공·수 양면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룡고는 가로채기를 14개나 기록하는 등 놀라운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양정고는 조종민(28득점 3리바운드)과 김진태(19득점 6리바운드)가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실책을 남발한 것이 패인이 됐다.

1쿼터는 무룡고의 수비가 돋보였다. 경기 초반 양정고는 장우진이 골 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조종민과 김진태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덕분에 양정고는 경기 시작 5분여 만에 8점차(14-6)로 앞서 나갔다. 이후 무룡고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무룡고는 전면 강압 수비로 양정고의 실책을 유발하면서 속공을 전개했다. 무룡고 박재민과 김동우가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21-16으로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초반, 양정고의 외곽슛이 터졌다. 양정고는 고준호와 조종민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면서, 2쿼터 4분 여만에 32-22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뺏긴 무룡고는 강한 수비를 통해 추격을 시작했다. 무룡고 백지웅은 가로채기를 여러 차례 성공하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공격에서도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면서 무룡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백지웅의 활약으로 무룡고는 39-41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도 무룡고의 기세가 이어졌다. 무룡고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득점을 올리면서 46-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무룡고 박재민이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무룡고의 5점차(53-48) 리드가 이어졌다. 양정고는 조종민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3쿼터 4분여를 남기고는 54-53으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그

러나 무룡고의 뒷심이 돋보였다. 무룡고는 전면 강압 수비로 양정고를 다시 한 번 압박했다. 무룡고는 놀라운 수비 집중력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68-57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무룡고는 되찾은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백지웅과 문정현이 마무리를 잘 해줬다. 4쿼터에는 외곽슛까지 따라주며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무룡고(1승) 96(21-16, 18-25, 29-16, 28-23)80 양정고(1패)

무룡고
백지웅 2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박재민 2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문정현 19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정고
조종민 28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진태 19득점 6리바운드
최진혁 12득점 8리바운드

#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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