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TV동물농장'에서 신동엽이 정선희에게 장난을 쳤다.

2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동물농장'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영국의 수학자 배커스가 계산했더니 운명의 상대를 만날 확률은 0.00034%라고 하더라.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희는 "사실 운명이란 말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지 않냐. 운명적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살다 보면 '아이고 내 팔자야' 할 때도 있고. 변수가 있어서 저는 잘 안 맞는데 운명적 사랑을 찾아주는 어플이 나왔더라. 상대방의 프로필을 훑어보다가 심장이 뛰면 그 심장박동이 전달이 되는 거다. 그 사람도 바운스바운스하면 두 사람을 위한 대화창이 열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얼굴만 보고 뛴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고, 실험에 나섰다. 그는 옆에 있던 장예원 아나운서를 쳐다봤고 "오? 진짜 빨리 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선희를 쳐다 본 뒤 "가만히 있어. 나 심장이 멈춘 거 아냐?"라고 해 정선희는 "수치스럽다. 진짜"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김생민은 "반려견에게도 운명 같은 만남이 있다"면서 녹내장으로 실명한 호시와 호시의 눈이 되어 준 유기견 출신의 젠을 소개했다.

김생민은 "버림 받은 상처가 있는 젠과 앞이 보이지 않는 호시는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둘도 없는 친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