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출전자가 아시아 데뷔전을 한국에서 치른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8월 12일 로드FC 41이 열린다. TUF 시즌 19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 16강 제이크 호인(30·미국)은 최무배(47)와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

호인은 2015년 WSOF 라이트헤비급 그랑프리 예비선수 결정전도 뛰었다. WSOF는 종합격투기 세계 3위 단체 PFL의 전신이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가 16일 갱신한 호인의 포인트를 아시아에 적용하면 라이트헤비급 3위에 해당한다.

최무배는 1991 아시아레슬링연맹(AAWC) 선수권 그레코로만형 –100kg 동메달리스트다. UFC에 2007년 10월 4일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1위 대회사로 여겨진 ‘프라이드’ 4승 1패 경력자이기도 하다.

2005 K-1 월드그랑프리 하와이대회 챔피언 게리 굿리지(51·트리니다드토바고/캐나다)를 꺾은 것이 최무배 최대 업적이다. ‘파이트 매트릭스’는 2001년 7월 굿리지를 헤비급(-120kg) 세계 5위로 평가한 바 있다.

최무배는 2009년 4월 1일 ‘파이트 매트릭스’ 헤비급 아시아 랭킹 1위였다. 로드FC 전적은 2승 2패.

로드FC 41은 최무배에게 596일(1년7개월18일)만의 종합격투기 복귀전이다. 3연패를 면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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