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품위녀' 김희선, 정상훈·김선아에 한 방 날린 사이다녀

2017. 7. 2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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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이 바람 피운 정상훈과 욕망을 드러낸 김선아에게 한 방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2회분에서는 아진(김희선 분)이 성희(이태임 분)와 바람 난 남편 재석(정상훈 분)을 곤란하게 하고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의 회사를 손에 쥐려는 복자(김선아 분)에게 한 마디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아진은 복자에게도 크게 한 방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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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품위있는 그녀’의 김희선이 바람 피운 정상훈과 욕망을 드러낸 김선아에게 한 방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2회분에서는 아진(김희선 분)이 성희(이태임 분)와 바람 난 남편 재석(정상훈 분)을 곤란하게 하고 시아버지 안태동(김용건 분)의 회사를 손에 쥐려는 복자(김선아 분)에게 한 마디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아진은 재석과 성희의 불륜관계를 알고 재석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이에 아진은 딸과 과거 살았던 집으로 이사하려고 했지만 재석이 이미 성희에게 집을 주고 명의까지 성희의 이름으로 했다.

분노와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아진은 결국 성희와 재석이 살고 있는 집에 이사하기로 했다. 아진의 입장에서는 최선이었다. 아진은 자신의 집에 거주하는 성희를 내보내기 위해 이삿짐을 내려놓으며 전쟁을 선포했다. 그리고는 성희를 ‘첩’이라고 표현하며 “흔히 첩을 부를 때 첩년이라고 하더라고요”라고 사이다를 날려줬다.

아진은 성희와 한 집에 있는 것이 불편했지만 딸과 함께 살 집을 찾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리고 아진은 재석에게 “그토록 외치던 상생 어때?”라고 했다. 사실 아진은 재석이 말한 상생의 뜻이 무엇인지 알았지만 집을 찾고 재석과 성희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는 한집에서 살아야 했다. 아진다운 품위있는 대처였다.

또한 아진은 복자에게도 크게 한 방 날렸다. 복자는 아진을 만나 “이혼 하더라도 회사 도와줄 수 없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아진은 남편과 시아버지 뒤에서 대성펄프를 조용히 이끌어가며 성장시켰고 위기가 있을 때도 현명하게 해결했기 때문.

하지만 아진은 거절했다. 아진은 “나는 내 길을 갈 거다. 이 결정 쉽게 내린 거 아니다. 내가 내린 결정 번복하지 않는다”라고 했고 복자는 아진에게 함께 하자고 했지만 아진은 “내 것이 아닌 걸 욕심내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태동(김용건 분)의 재산을 손에 넣기 위해 간병인으로 취업하고 안태동과 결혼까지 해 안주인이 된 복자에게 “자신의 삶을 찾았으면 좋겠다. 누구도 다치게 하지 말고”라고 했다. 이는 복자에게 충격이 컸다. 정곡을 찌른 아진의 말에 복자는 크게 흔들렸고 눈물까지 보였다.

재석과 복자에게 품위 있게 사이다를 날린 아진.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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