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무한도전' 너무 잘해 분량 없었던 유재석의 무서움

[뉴스엔 이민지 기자]

유재석의 대단한 자기관리가 또한번 빛을 발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진짜사나이'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진짜사나이' 특집은 평균나이 41.3세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강제 입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멤버들은 어린 훈련병들과 쉽지 않은 훈련소 생활을 했다. 군면제부터 대체복무까지 군생활에 익숙지 않은 멤버들은 정신적, 체력적으로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박명수는 역대급 구멍병사로 미친 존재감읇 ㅗ였다. '진짜사나이' 특집의 주인공은 박명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짜사나이' 제작진이 오랫동안 노렸던 박명수는 예상대로 매 훈련마다 실수하고 혼나며 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유재석은 다른 특집에 비해 큰 웃음을 선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국민MC'의 위엄을 드러냈다는 반응.

유재석은 FM 훈련병으로 흔들림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나이가 무색한 체력을 보여주며 다른 멤버들을 챙기며 뜀걸음을 하고 각개전투에서도 눈에 띄는 에이스 훈련병이었다. 46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유재석의 자기관리는 유명하다. 담배도 끊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 유재석은 과거 쉼표특집에서 "작년 재작년처럼 일을 해낼 수 없고 추격전 때도 숨이 차고 버겁다. 아슬아슬하게 하려면 내가 그 사람만큼 아슬아슬하게 잡아야 하니까"라며 혹독한 자기관리 이유를 밝혔다.

그런 유재석의 자기관리가 '진짜사나이' 특집에서도 빛을 발했다. 웃음이 목표인 '무한도전'이기에 '진짜사나이' 특집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 것은 단연 박명수였다. 유재석은 훈련을 너무 잘 소화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FM 훈련병으로 활약한 그의 자기관리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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