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SNL9' 레드벨벳, 물오른 미모+뻔뻔 연기가 다 했다

[뉴스엔 김예은 기자]

레드벨벳이 물오른 미모에 능청스러운 연기를 더해 ‘SNL 코리아9’를 완벽 장악했다.

7월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서는 그룹 레드벨벳이 호스트로 출연, 다양한 코너에 등장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드벨벳의 뻔뻔한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콘셉트의 ‘꽃보다 여자’ 코너에 등장한 조이, 웬디, 슬기는 신잔디 신동엽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엔 보여준 적 없는 특급 애교와 섹시 댄스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3분 내 사람’ 코너에서도 마찬가지. ‘얼굴이 열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그는 미모를 믿고 사는 인물로 분했다. 눈이 따갑다는 남자친구 정상훈에게 꽃받침 포즈로 “안구정화. 내 얼굴 보면 눈이 세척될 거야”라고 말하기도 하고, 은행에서 자신의 얼굴을 담보로 대출을 해달라며 “백 억도 거뜬하죠?”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웬디는 ‘유학파’, 슬기는 ‘끼 많은 여자’, 조이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라는 타이틀로 능청 연기를 이어갔고, 예리 또한 ‘하늘하늘한 여자’로 등장, 선풍기 바람을 맞고 하늘로 날아가 폭소를 자아냈다.

‘더빙극장’ 코너에선 웬디의 맹활약이 빛났다.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를 패러디한 그는 주인공 자두를 똑 닮은 비주얼에 망가지는 분장까지 스스럼없이 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린은 정상훈과 권혁수의 연기 탓 웃음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아이린은 ‘시트콤 가족’ 코너에 등장, 장도윤의 집에 인사를 하러 온 여자친구로 분했다. 이때 정상훈이 박영규, 권혁수가 선우용여로 폭풍연기를 하자 웃음이 터지고 만 것. 이후 미달이 예리, 의찬이 웬디 또한 폭소만발 상황에 미소를 숨기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레드벨벳은 최근 신곡 '빨간 맛'을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 하는 중. 'SNL 코리아9'에선 무대 위 레드벨벳이 보여주는 매력이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물오른 미모, 예상치 못했던 뻔뻔한 연기력이 큰 역할을 했다.(사진=tvN 'SNL코리아9’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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