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온라인 독점 문제 예의주시"

김병용 2017. 7. 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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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떠오른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온라인 분야 국내외 기업 차별없이 문제가 확인되면 엄격한 법집행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은 최근 구글이 자사 온라인 쇼핑사업을 위해 이용자들의 검색 정보를 조작했다며 3조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빅데이터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온라인 기업에 대한 규제 신호탄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같은 온라인 분야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독점 문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기업이 포털검색 분야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산업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심이 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 차별 없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선 순차적으로 직권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가을 이전이라고 하셨으니까 7월은 다 지났고, 8월 중에 착수한다고 쓰면 될까요?) 그렇게 해석하시는 것에 대해서 역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도급 문제는 대기업과 1차 협력사는 물론 2, 3차 협력사와 불공정 문제도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병용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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