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에 풍덩!"..제주 해수욕장 야간 개장

하선아 2017. 7.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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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낮에는 폭염이, 저녁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제주 일부 해수욕장은 야간에도 문을 열고 있어 피서객들이 바다에서 열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 지금 시각에도 피서객들을 볼 수 있습니까?

<리포트>

네, 늦은 밤이지만 이곳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천여 명의 인파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2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제주시에는 9일째 서귀포시에는 사흘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밤낮없는 무더위에 함덕해수욕장을 비롯해 제주 해수욕장 4곳은 일주일 전부터 야간 개장에 들어갔습니다.

밤 9시까지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화려한 조명도 설치돼 밤바다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해수욕장 야간 개장 시간에 벌써 4만 명을 넘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았는데요,

다음 달 초까지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축제도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올여름 제주 밤바다를 찾아 더위를 식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하선아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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