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6K 역투' 구창모, 패기의 몸 쪽 승부로 일군 5승

입력 2017. 7. 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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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영건' 구창모의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역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봤지만 NC 벤치는 구창모의 역할을 5회까지로 끝내게 한 뒤 불펜전으로 돌입해 승리 공식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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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영건’ 구창모의 자신감을 상승시키는 역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팀은 구창모의 역투를 앞세워 8-2로 완승을 거뒀다.

약 한 달 만의 승리 수확이었다. 구창모는 지난달 23일 마산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을 따낸 이후 한 동안 승리가 없었다. 이후 약간의 부침이 있었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 2경기에서 5이닝 1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가 포함된 11일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전반기 마지막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전 구창모가 가장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공에 힘이 붙어있었다. 특히 우타자 몸 쪽 꽉찬 속구로 과감하게 카운트를 잡아냈고, 이를 결정구로도 활용했다. 구창모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구종으로 가장 자신 있는 코스로 집어넣었고 로케이션, 그리고 커맨드가 모두 완벽했다. 구창모는 이날 6개의 탈삼진을 모두 속구로 잡아냈다. 이 중 우타자를 상대로 잡아낸 탈삼진 3개는 우타자 몸 쪽으로 과감하게 찔러 넣은 공이었다.

구창모는 79개의 공 가운데 58개의 공을 속구로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5km. 슬라이더(16개), 커브(3개), 포크볼(2개)는 그저 속구를 거드는 공이었을 뿐이다. 구창모는 젊은 패기로 속고 승부를 펼쳤고, 거포들이 즐비한 SK 타선을 그저 구창모의 공을 쉽게 건들지 못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봤지만 NC 벤치는 구창모의 역할을 5회까지로 끝내게 한 뒤 불펜전으로 돌입해 승리 공식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NC는 필승조들과 타선이 gladfm 내면서 구창모의 시즌 5승을 만들어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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