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결승 스리런' kt, 넥센 꺾고 4연패 탈출

2017. 7. 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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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kt가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 등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29승 60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반면 넥센은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7승 1무 43패가 됐다.

출발부터 kt가 좋았다. kt는 1회초 이대형의 볼넷과 정현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가 금민철의 커브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은 넥센은 이어진 1회말 2사 만루에서 허정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넥센 역시 추가 득점은 이뤄내지 못했다.

그러자 kt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kt는 2회초 2사 이후 로하스의 안타와 윤석민의 몸에 맞는 볼로 1, 2루를 만들었다. 장성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kt는 박경수의 2타점 2루타로 6-1까지 달아났다.

넥센도 2회말 고종욱의 우월 홈런으로 쫓아가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모두 5회까지 득점이 나오며 않으며 6-2 스코어가 이어졌다.

kt는 6회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남태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정현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7회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하스는 결승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경수도 2안타 2타점, 장성우와 정현도 나란히 멀티히트와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kt 선발로 나선 류희운은 제구 난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6사사구 2실점.

반면 넥센은 투타에서 완패했다. 선발 금민철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 이후 나선 신재영도 3⅔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다. 타선 역시 8회까지 3안타에 묶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첫 번째 사진 오른쪽), 류희운(두 번째 사진). 사진=고척돔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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