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증세, 정치논쟁만 일으키고 효과는 없다"

진현권 기자 2017. 7. 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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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문재인 정부가 증세를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정치논쟁만 일으키고 실제로 효과는 없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 주최로 경기 수원 커피와도서관 영통점에서 진행된 '나도 바른정당 입당한다'란 제목의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비판하고 "이렇게 하는 증세는 증세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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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바른정당 토크 콘서트'서 비판.."솔직하게 토론해야"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문재인 정부가 증세를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정치논쟁만 일으키고 실제로 효과는 없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바른정당 주최로 경기 수원 커피와도서관 영통점에서 진행된 ‘나도 바른정당 입당한다’란 제목의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비판하고 “이렇게 하는 증세는 증세가 아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것은 최고위층 부자, 아주 큰 기업에게 3~4조원 더 걷는 것”이라며 “(그러나) 기업의 실제 소득조세율을 조금만 높여주면 기업들이 쓸데없는 거 다 없애게 돼 6~7조는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진짜 증세를 하려면 국민들한테 (말씀드리고) 솔직하게 토론해야 한다”며 “(바른정당도) 이것을 토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대해서도 “일자리 대통령을 하는데 방해되는 것은 두가지인데, 공무원 일자리는 지속가능성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남 지사는 “(일자리를) 누가 만드나. 기업이 만든다. 그 기업이 어떻게 만드나. 투자를 해야한다”며 “때리면 투자하나, 도에서 압박하고 세금조사하면 하나. 그것도 아니다. 기업이 투자를 할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투자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세금과 불확실성(을 없애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나라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보 불확실성과 정치 불확실성 두 가지를 없애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는 정치 불확실성을 없앴다. 여야가 합의하고 의회가서 조정된다. 여긴 좌파도 없고 우파도 없다”며 “연정을 하면 두 가지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정치가 안정되니까 기업인들이 투자한다. 경기도에서 한다고 하면 의회도 통과한다”고 덧붙였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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