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표결 불참 명단공개..與 26명·野3당 93명

유태환 2017. 7. 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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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과정에서 소속 의원 일부가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를 지연시켜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이데일리가 이날 본회의 불참 의원 명단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여당 의원 26명은 물론 추경에 찬성하며 민주당과 공조를 이뤘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각각 10명과 7명이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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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추경 공조 3黨의원 43명 불참..무산 위기
추경 반대 한국당은 76명 불참..무소속 조원진도
한국당 의원 일부 참석해 가까스로 통과..與 망신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과정에서 소속 의원 일부가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본회의를 지연시켜 논란이 일고있다.

이에 이데일리가 이날 본회의 불참 의원 명단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여당 의원 26명은 물론 추경에 찬성하며 민주당과 공조를 이뤘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각각 10명과 7명이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김동철·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사령탑이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비율로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소속 의원의 20%가 넘는 수치가 불참했고 바른정당은 3명 중 1명꼴로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3당이 내부 단속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추경을 졸속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추경을 반대한 한국당 의원 일부가 정족수를 채워줘서야 이날 추경안은 가까스로 통과하게 됐다.

한편 추경을 끝까지 반대한 한국당에서는 76명의 의원이 본회의에 불참했고 무소속 중에서는 과거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조원진 의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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