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물폭탄 남부 찜통더위..내일도 폭우에 폭염

최윤수 입력 2017. 7.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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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 경기와 강원 북부에서는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중복 더위 답게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휴일인 내일도 중북부 지방은 장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에 예보됐던 장맛비는 대부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연천과 포천에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중복 더위 답게 오늘도 펄펄 끓었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로 북적였고,

<김영웅 / 부산 남구> "친구들이랑 놀러 왔는데 너무 덥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바다에 들어가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도심 속 공원은 아이들의 물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김민영 / 경남 창원시> "집안에만 있다가 밖으로 모처럼 나오니까 기분도 좋고 물놀이 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더울때는 물놀이가 최고죠."

오늘 대구의 기온이 38.4도까지 올라 사람 체온보다 높았고 경남 밀양도 이틀 연속 38도를 웃돌았습니다.

밤 사이에는 북한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합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최고 40mm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경기 동두천과 강원 철원 등 중북부 지방에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국지성 호우로 하천과 계곡에서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되겠다며 한낮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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