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산들과 안세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17 여름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배우 송재희와 도희는 그룹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했다. 송재희와 도희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연출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배우 김기방과 가수 린이 윤종신의 '오르막 길'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김기방은 예비 신부에 대한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러 청중단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김기방을 위해 선뜻 지원사격에 나선 린의 마음씨 역시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에 김기방과 린은 송재희와 도희를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배우 이원종과 성지루였다. 이원종과 성지루는 가수 이범용 한명훈의 '꿈의 대화'로 무대를 펼쳤고, 두 사람은 30년 우정다운 환상의 호흡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이원종과 성지루는 김기방과 린을 꺾고 새로운 1승을 기록했다.

이어 가수 황치열과 개그맨 김영철이 그룹 UN의 '파도'로 무대를 꾸몄다. 황치열과 김영철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썸머송 '파도'로 흥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황치열과 김영철은 423표를 획득, 이원종과 성지루 팀을 꺾고 새로운 승자가 됐다.

배우 정혜영과 정원영은 '비와 당신'으로 무대를 펼쳤다. 정혜영과 정원영은 잔잔한 선율에 감성적인 가사와 잘 어우러지는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정단의 선택은 황치열과 김영철이었다.

여섯 번째 무대는 그룹 B1A4 산들과 배우 안세하가 꾸몄다. 가수 임재범의 '비상'으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최종 우승자는 산들과 안세하였다. 산들과 안세하는 439표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