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최저임금 인상, 산업계 경악케하는 파격조치" 비판

최종무 기자,곽선미 기자 2017. 7. 22.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22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경기 수원 커피와도서관 영통점에서 열린 '나도 바른정당 입당한다' 토크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16.4% 인상했다"며 "산업계를 완전히 경악케하는 파격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장 표 얻기 위해 조치한 듯..받아들일 수 있겠나"
"박근혜 전 대통령 방해로 상향식 공천 상처입어"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곽선미 기자 =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22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고문은 이날 경기 수원 커피와도서관 영통점에서 열린 '나도 바른정당 입당한다' 토크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16.4% 인상했다"며 "산업계를 완전히 경악케하는 파격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업하는 경제인은 잠을 못잔다. 또 국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없다"며 "16.4%를 올려서는 도저히 공장 유지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것(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수혜를 받는 근로자가 많아서 당장 표를 얻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조치를 하는 것 같은데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고문은 보수분열과 관련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당이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사당을 인정하지 않고 나와 민주정당을 만들겠다고 창당한 것이 바른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당 대표 시절을 회고하면서 "당 대표가 공천권을 휘두르지 않고, 대통령이 간섭하지 않는 공천권을 만들겠다고 국민공천제를 만들었는데 박 전 대통령 방해에 걸렸다"며 "(결국) 새누리당 공천은 상처를 입었고 창피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고문은 지난해 총선 당시 공천 논란과 관련 "김무성은 왜 병신처럼 가만히 있었느냐 비판을 하는 것을 다 알고 있다"며 "(하지만 당시) 새누리당은 집단지도체제로 9명의 최고위원이 중요한 문제를 다 표결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제를 만들었는데 박 전 대통령이 흔들어서 그렇게 됐다"며 "우리가 제대로 공천을 했다면 야권은 문재인-안철수로 분열돼 무조건 이기는 구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고문은 그러면서 "공천 때 당헌당규대로 상향식 공천을 했다면 과반수를 넘겼을 것이고, 최순실 사태가 생겼어도 이렇게(분당사태) 됐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병국 전 대표, 정문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당원 및 일반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ykjmf@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