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118억 누락 자산 신고

이수지 입력 2017. 7. 22. 19:13 수정 2017. 7.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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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1060만 달러(약 118억 원) 상당의 자산을 추가로 신고했다.

미국 정부윤리청(OGE)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쿠슈너 고문의 자산신고 자료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이전에 보고되지 않았던 내용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쿠슈너 고문 측 변호사는 이날 OGE 관계자들이 재무공시 전 수정하도록 허용했고 쿠슈너 고문이 보유한 자산이 복잡하다라며 자산 신고 누락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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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1060만 달러(약 118억 원) 상당의 자산을 추가로 신고했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1600만 달러 상당의 자산 70건을 부주의하게 빠뜨려 자산을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21일(현지시간) 전날 쿠슈너 고문의 자산신고 자료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이전에 보고되지 않은 이 같은 자산 내용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쿠슈너 고문의 아내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도 지난 6년간 66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인 자산과 지난해부터 임금, 신탁재산 수입 등으로 1350만 달러를 벌었다고 신고했다. 쿠슈너 고문과 이방카 트럼프가 지난 3월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크켈 독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17.07.22

미국 정부윤리청(OGE)은 21일(현지시간) 전날 쿠슈너 고문의 자산신고 자료에 대한 검토 과정에서 이전에 보고되지 않았던 내용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그의 자산 내용 중에는 500만 달러 이상의 예술품이 포함됐다. 자산신고서에는 또한 그가 뉴저지주에 있는 쇼핑몰 지분을 처분하고 오하이오주에 부동산를 가진 한 회사에 대한 지분도 없다는 사실도 반영됐다.

쿠슈너 고문의 아내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도 자산을 신고했다. 그는 지난 6년간 66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인 자산 및 지난해부터 임금, 신탁재산 수입 등으로 1350만 달러를 벌었다고 신고했다.

쿠슈너 고문 측 변호사는 이날 OGE 관계자들이 재무공시 전 수정하도록 허용했고 쿠슈너 고문이 보유한 자산이 복잡하다라며 자산 신고 누락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들 부부는 민간인에서 연방정부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필요한 모든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라며 ”OGE가 쿠슈너 고문의 재무 공개를 인증해 쿠슈너 고문이 연방공무원 윤리법을 준수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방카는 자신의 자산을 늦게 신고했기 때문에 그의 자신신고는 OGE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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