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의회, '남부 계엄령 올해 말까지 연장'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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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의회가 남부 민다나오섬에 내려진 계염령 연장을 승인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상하원은 22일(현지시간) 계엄령을 연장해달라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반군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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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필리핀 의회가 남부 민다나오섬에 내려진 계염령 연장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시작된 계염령은 올해 말에 종료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상하원은 22일(현지시간) 계엄령을 연장해달라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요청을 승인했다.
필리핀 상하원 의원 300여명은 양원합동 특별회의를 열고 7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찬성 261표, 반대 18표로 계엄령 연장안을 통과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연계 반군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헌법은 대통령이 60일까지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해 계엄령은 22일 만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7일 아직 민다나오 지역의 600여 개 건물들의 안전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고, 폭탄이나 무장 대원이 숨어있을 수 있다며 계엄령 연장을 요청했다.
계엄령을 연장하려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의회가 정하는 기간 만큼 연장할 수 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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