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서 대변인 쓸쓸한 퇴장? 활짝 웃어보여

2017. 7. 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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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취임 초반부터 언론에 맹공을 받았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을 대신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수석수대변인을 승진시키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의 행정부와 미국민을 위해 일해준 스파이서 대변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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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물러나고 샌더스 승진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트럼프 정부 취임 초반부터 언론에 맹공을 받았던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이 전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전 대변인 <사진=EPA>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을 대신해 새라 허커비 샌더스 수석수대변인을 승진시키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의 행정부와 미국민을 위해 일해준 스파이서 대변인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동안 공석이던 백악관 공보국장에 자신의 경제자문을 맡아온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앤서니 스카라무치를 임명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임은 그가 스카라무치 임명에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변인직 잔류를 제안했으나 스파이서 대변인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그동안 스파이서 대변인은 백악관 기자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해외 순방 때도 동행하지 못해 이미 대통령의 눈 밖에 났다는 해석이 쏟아졌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5월 예비군 훈련 참석을 이유로 브리핑을 하지 않았을 때부터 경질설과 사퇴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bonjod@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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