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배우 이훈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놀라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훈은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첫사랑과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훈은 "2살 연상인 첫사랑과 결혼을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운명적으로 결혼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2층집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꿈에서 아내가 나타나 자꾸 귀찮게 날 깨웠다. 결국 잠에서 깨 창문을 봤는데 집에 도둑이 들어오고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도둑이 무서워 아무 말도 못하다가 죽을힘을 다해 '도둑이야'를 외쳤고 이에 놀란 도둑은 장독들 사이로 떨어져 경찰에 잡혔다. 갑자기 꿈에 나타난 아내 덕분에 도둑을 간신히 막을 수 있게 됐고 이 이야기에 감동한 아버지는 그들의 결혼을 허락했다"고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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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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