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정보석 향해 겨눈 칼날..갈등 예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7.22 13:3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유스토리나인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임시완이 정보석을 향해 서슬 퍼런 칼날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 제작 유스토리나인) 측은 왕원(임시완 분)이 충렬왕(정보석 분)을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충렬왕은 불혹의 나이에 고려의 국호를 지키기 위해 대원제국 황제의 딸 원성공주(장영남)를 아내로 맞이했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고려 최초의 혼혈 왕세자가 바로 왕원. 이에 충렬왕은 자신의 아들이면서 대원제국 황제의 외손인 왕원에게 늘 자격지심을 느끼며, 자신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충렬왕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 없이 왕원을 흔들며 적대시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원과 충렬왕의 살벌한 부자지간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모았다. 특히 충렬왕은 어린 왕원에게 "오랑캐 피가 섞인 잡놈"이라며 독설을 하는 가 하면 성인이 된 왕원에게 "네가 덜 영민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며 아들을 경쟁자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의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숲 속 대면이 담겨 있다. 특히 드넓은 숲 속에 호위무사나 대신들 없이 임원과 충렬왕 단 둘만 남아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공포에 휩싸인 충렬왕, 그 앞에서 칼을 꺼내든 왕원의 모습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지 궁금증을 더한다.


'왕은 사랑한다' 측은 "이는 왕원을 포함해 대신들과 다 함께 사냥에 나선 충렬왕이 혼자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되는 장면이다. 오는 24일 방송될 5,6회에서는 왕원과 충렬왕의 부자 갈등이 심화되는 한편 궐내에서 왕원을 위협하는 또 다른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임을 시작할 예정. 쫄깃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ize.co.kr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