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4G 37득점' NC, 화력 되찾은 완전체

입력 2017. 7.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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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서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NC 다이노스가 완전체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후반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타선은 후반기 4경기 동안 37득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좀처럼 완전체 타선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NC에 후반기, 기다렸던 모두가 타선에 포진한 것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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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후반기 들어서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다. NC 다이노스가 완전체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후반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

NC는 후반기 4경기 들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타선은 후반기 4경기 동안 37득점을 뽑아냈다. 평균 9.25득점이다. 후반기 팀 타율은 3할6푼7리로 단연 리그 1위다. 홈런도 7개가 나왔고 팀 OPS(출루율+장타율)은 1.087에 달한다. 타선의 모든 지표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록 후반기 첫 3경기를 ‘한국의 쿠어스필드’라는 청주구장에서 한화와 원정 3연전으로 치르긴 했지만 그래도 타격감을 상승곡선으로 만들어낸 것은 NC 타선이 가진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특히 전반기 막판에 접어든 7월 한 달간 1승7패, 평균 4득점에 그치며 활력을 잃어가던 타선이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은 고무적이다. 잠시 순위 경쟁에서 소외를 당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3위 SK와 승차를 벌리고 선두 KIA를 다시 따라 잡는 시나리오를 다시 가능하게끔 생동감을 찾았다.

후반기 4경기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합류다. 스크럭스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재활을 끝내고 선수단에 합류했고 4번 타자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4경기 타율 4할4푼4리(18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석민이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긴 했지만 스크럭스가 타선에 심어주는 중량감은 여전했다. 여기에 백전노장 이호준 역시 타율 4할6푼2리(13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하위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박민우가 후반기 타율 7할1푼4리(14타수 10안타) 4타점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 마운드를 괴롭게 만들고 있다. 현재 주전급 타자 대부분이 후반기 4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만큼 누구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없는 타선이 됐다.

여기에 박석민까지 돌아오면 타선은 분명 완전체로 나아갈 수 있다. 박석민이 부진하다고 하더라도 모창민의 페이스가 여전하고 이호준이 살아났기에 그 공백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박석민마저 이제는 주전 경쟁을 펼쳐야할 만큼 NC 타선은 두터워졌다. 완전체가 되면서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타선이 됐다.

선발 마운드에 대한 여전한 물음표, 후반기 불펜진의 스태미너 문제는 NC가 안고가야 할 문제다. 하지만 좀처럼 완전체 타선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NC에 후반기, 기다렸던 모두가 타선에 포진한 것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내는 모습까지 보여줬기에 만족감도 상승하고 있다. NC는 후반기 다시 스파이크를 동여매고 재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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