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팀 '1월 악몽' 없어진다..네이션스 컵 여름 개최

안영준 입력 2017. 7. 22.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마다 1월만 되면 고심이 깊었던 유럽 클럽 팀들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 컵)가 종전 겨울 개최 일정을 여름 개최로 변경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아프리카 축구협회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여름 개최를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월에 열릴 때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게 바로 유럽 팀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 팀 '1월 악몽' 없어진다..네이션스 컵 여름 개최



(베스트 일레븐)

2년 마다 1월만 되면 고심이 깊었던 유럽 클럽 팀들이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 컵)가 종전 겨울 개최 일정을 여름 개최로 변경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BBC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아프리카 축구협회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여름 개최를 확정했다”라고 보도했다. BBC 스포츠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이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1월에 열릴 때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게 바로 유럽 팀들이었다. 이 시기는 리그 종료를 4~5개월여 앞둔 각 팀들이 마지막 스퍼트를 하며 한창 불꽃튀는 순위 싸움을 할 때기 때문이다.

그런 시기 각 팀들이 핵심 선수로 여기며 데리고 있던 선수를 조국의 부름이라는 미명 아래 길게는 한 달 가까이 차출할 수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아프리카 대륙 간 최고 권위 대회를 무작정 거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프리카 축구협회가 그간 날씨 등을 고려해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접고 여러 요구 사항에 맞춰 개최 시기를 옮기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여름에 개최하게 되면 유럽 시즌이 모두 종료된 뒤기에, 성적 부담 없이 보다 자유롭게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프리카 팀들로서도 원하는 자국 선수를 트러블 없이 마음껏 데려와 최고의 전력으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대회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여름에 열리게 됐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