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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의 동점포 폭발' 추신수, 연장 대역전승 견인



야구

    '천금의 동점포 폭발' 추신수, 연장 대역전승 견인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이 거침없는 질주로 팀을 5연패에서 구해냈다. 시즌 14호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짜릿한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추신수(35 · 텍사스)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천금의 동점 2점포로 연장 10회 4-3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19일 볼티모어전 선두 타자 홈런 이후 3일 만이다. 전날 4출루 2타점의 맹활약 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었다. 시즌 타율 2할5푼2리(315타수 80안타)를 유지한 가운데 시즌 14홈런, 48타점째를 기록했다.

    앞선 3타석에서 침묵했던 추신수는 가장 중요한 순간 빛났다. 1-3으로 뒤진 9회 무사 2루에서 추신수는 완투승을 노리던 상대 선발 알렉스 콥과 맞닥뜨렸다.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통타한 추신수의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방이었다. 일본인 동료 선발 다르빗슈 유(8이닝 5피안타 3실점)의 패전도 막아준 아치였다.

    추신수는 자신이 만든 연장 승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10회 조너선 루크로이의 볼넷과 보내기 번트, 외야 뜬공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휴스턴의 고의볼넷을 얻어낸 것. 결국 앨비스 앤드루스가 3루 쪽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앞서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났다.

    앞선 3타석에서 추신수는 1회 유격수 직선타, 3회 1사에서 2루수 방면 병살타, 6회 2사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대 승부처에서 유감없이 존재감을 뽐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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