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사장으로 변신한 배우 이훈, 백종원 도움으로 '빚청산' 할까
배우 이훈이 '푸드트럭' 사장으로 빚더미를 청산할 예정이다.
21일(어제) SBS를 통해 첫 방송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배우 이훈이 등장, 개인 빚 32억원의 회생절차를 밟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2년 피트니스 사업에 실패한 이훈은 채권액은 28억여 원, 조세 등 채권이 3억 3900만여 원으로 총 31억8734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그 때문에 개인 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채무 조정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해당 변호사는 "회생이 빚을 전액 면제 받는 게 아니고 나눠 갚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자 설득이 중요하다"고 이훈에게 말했다.
이훈은 [백종원의 푸드트럭]과의 인터뷰에서 "일 년은 완전 폐인처럼 살았다. 집 밖에도 안 나가고 눈 뜨면 밖에 보고 아무도 없으면 소주, 그냥 있는 콩자반 같은 반찬 먹고 기절하고..그렇게 지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나는 일이 없으면 안 된다. 방송 일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그런 이훈에게 중고 푸드트럭을 선물해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에 백종원은 "과거 내 빚이 17억원일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건 '3대 천왕'이 아니다. 연예인처럼 장난식으로 도전하는 게 아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훈, 백종원의 푸드트럭서 '32억 빚탕감' 가능할까
- 이훈, 과거 임수정에게 충고 "연기자는 아무나 하나?" 일침
- 이훈 30kg 감량, '진정한 의지男? 바로 나!'
- 꽃남 김범이 주먹 한방으로 '이훈' 내친 이유는?
- ‘수업 거부 강요’ 두고...의협 “건드리면 파국” 정부 “가해자 두둔”
- 美 3월 소비지출 2.7% 상승...시장 전망치 웃돌아
- 남욱 “위례는 이재명 공약”... 李는 “당시 포기 선언” 부인
- “머리 아파요” “물 주세요”...기내 소통, 이 카드 하나면 OK
-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의혹’ 국방부 법무관리관 피의자로 소환
- “구기구기 조국입니다” 패러디한 SNL...조국 반응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