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사장으로 변신한 배우 이훈, 백종원 도움으로 '빚청산' 할까

성진희 기자 2017. 7. 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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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백종원의 푸드트럭'으로 빛청산 도전 / SBS 해당방송 캡쳐

배우 이훈이 '푸드트럭' 사장으로 빚더미를 청산할 예정이다.

21일(어제) SBS를 통해 첫 방송된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배우 이훈이 등장, 개인 빚 32억원의 회생절차를 밟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2년 피트니스 사업에 실패한 이훈은 채권액은 28억여 원, 조세 등 채권이 3억 3900만여 원으로 총 31억8734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그 때문에 개인 회생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채무 조정을 위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해당 변호사는 "회생이 빚을 전액 면제 받는 게 아니고 나눠 갚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자 설득이 중요하다"고 이훈에게 말했다.

이훈은 [백종원의 푸드트럭]과의 인터뷰에서 "일 년은 완전 폐인처럼 살았다. 집 밖에도 안 나가고 눈 뜨면 밖에 보고 아무도 없으면 소주, 그냥 있는 콩자반 같은 반찬 먹고 기절하고..그렇게 지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나는 일이 없으면 안 된다. 방송 일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그런 이훈에게 중고 푸드트럭을 선물해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에 백종원은 "과거 내 빚이 17억원일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건 '3대 천왕'이 아니다. 연예인처럼 장난식으로 도전하는 게 아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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