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경제정책 25일 발표, 얼마나 바뀔까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발표
　
[헤럴드경제] 문재인 정부가 다음주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발표한다.

새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향후 5년의 큰 그림을 제시할 예정이다.

통상 정부는 매년 7월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지만, 올해는 조기 대선이후 새 정부가 5월 출범함에 따라 향후 5개년 계획을 함께 발표한다.
기존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서 큰 패러다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저성장 고착화,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어서 근본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강조해온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득 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경제 ▷공정경제 ▷혁신 성장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경제성장률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치도 수정해 발표한다. 최근 경기 회복세와 국회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집행 효과 등을 감안해 성장률 등의 일부 지표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