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이단렌 회장 "지지율 하락 아베, 심각하게 반성해라"

입력 2017. 7. 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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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케(加計)학원 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으로 곤경에 빠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심각하게 반성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2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 原定征) 회장은 21일 나가노(長野)현에서 열린 하계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가케학원 스캔들로 인한 아베 정권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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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가케(加計)학원 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으로 곤경에 빠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이 심각하게 반성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22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게이단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회장은 21일 나가노(長野)현에서 열린 하계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가케학원 스캔들로 인한 아베 정권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여 반성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카키바라 회장은 아베 정권에 대해 계속 지지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개헌 같은 정치 이슈 보다는 경제 정책에 힘을 쏟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제 최우선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 지지는 돌아올 것"이라며 "헌법개정 문제보다도 경제 회복, 디플레이션 탈출의 정책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게이단렌은 그동안 공공연히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를 밝혀 왔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2015년 10월 회원 기업들에게 아베 정권을 칭찬하며 대놓고 후원금을 낼 것을 요청했고, 그 영향으로 2015년 기업·단체들이 낸 정치 후원금의 90%는 자민당에 쏠렸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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