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탈락 모면' 리디아 고 "결과는 내 손 떠나있어, 다만 최선 다할 뿐" [LPGA마라톤클래식]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2017. 7.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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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간신히 컷 탈락을 피했다.

부진한 성적임에도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리디아 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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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리디아 고(20·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간신히 컷 탈락을 피했다. 부진한 성적임에도 그는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리디아 고는 22(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71·6,476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공동 5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간신히 컷 통과 기준인 1언더파를 달성한 것. 최근까지 1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던 것은 물론 2014년 이 대회 우승자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다소 초라한 성적임은 분명하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에 그쳤던 것이 이 같은 굴욕 아닌 굴욕으로 이어졌는데, 다행스러운 점은 그나마 2라운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사실이다.

일단 리디아 고는 부진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마냥 좌절에 빠져있지 않겠다는 입장. 그는  2라운드 직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샷 감도 괜찮았고, 퍼팅 역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 하나로 합쳐져야 한다. 나는 2라운드 종반에 들어서야 침착해야 한다는 점과 가끔은 최선을 다했음에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 노력해봐야겠지만, 노력에 따른 결과는 내 손을 떠나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전을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리디아 고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선두인 제리나 필러(미국)와는 무려 10타 차. 이미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한 리디아 고의 우승 가뭄 해갈은 요원해 보인다.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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